목차
1. 복정역 누출사고 발생
오늘(15일) 오전 9시 반쯤 서울지하철 8호선 복정역 내 변전소 이산화탄소 방출 장치에서 이산화탄소가 누출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이 사고로 인근에서 승강기 작업을 하고 있던 작업자 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가운데 두 명이 의식장애를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승객 안전을 위해 9시 39분부터 상하행선 모두 무정차 통과를 하다 10시 28분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화재 상황은 아니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 이산화탄소의 문제
이산화탄소는 공기 중에 약 0.03% 정도 존재하는 무색무취의 기체로 사람이 호흡하는 데 필요한 산소와는 반대로 사람의 호흡을 방해하는 기체입니다. 이산화탄소가 누출될 경우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호흡 곤란
산소의 비중을 낮추게 되어 중독 증상을 일으키며 호흡 곤란, 어지럼증, 피로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질식
농도가 높아질수록 질식의 위험이 커지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 혈액 산성화
체내에 이산화탄소가 너무 많을 경우 혈액이 산성화되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산화탄소 누출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즉시 해당 장소를 벗어나야 하며 119에 신고하여 대처해야 합니다. 이산화탄소는 공기보다 무겁기 때문에 누출된 장소의 아래쪽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대피할 때는 최대한 높은 곳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산화탄소로 인해 의식장애를 호소하고 있는 분들이 얼른 잘 회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 간간히 일어나는 이런 사고 발생 시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어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